[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내년 1월부터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 거래단위가 종전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늘어난다. 21개인 재정환율 고시 통화는 43개로 늘어나며, 입력 오류 등 단순 거래 실수에 따른 대응 원칙도 마련된다. 분기말 종가 산정 기준을 마련해 스왑 종가 고시 관행도 손보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시중은행 등이 참여하는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지난 9월 하반기 세미나를 통해 결정한 사항들을 아래와 같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먼저 현물환 거래 단위는 종전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종전엔 최소 거래금액이나 국제 현물환 거래 단위인 100만달러와 차이가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서울외국환중개의 중국 위안화 환율 고시방법은 CNY와 CNH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위안화는 한 나라의 통화이지만,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CNY와 본토 외 주로 홍콩에서 거래되는 CNH로 시장이 분리돼 있어 거래에 혼선을 빚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울러 재정환율 고시통화는 21개에서 43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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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이 많았던 스왑종가 고시관행도 개선된다. 그동안은 보유 포지션의 손익에 따라 외환딜러나 기관의 성과가 갈리는 분기말, 회계연도 말에 종가 결정이 더뎌지는 일이 잦았다.


협의회는 이외에 단순 거래실수 대응 원칙을 만들어 분쟁의 소지를 줄이기로 했다. 시장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갈 때 종종 거래단위에 '0'하나를 덧붙여 입력하는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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