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일대 재건축 탄력 받아
21일 방배동 2-6구역 7년여 만에 준공 예정...방배권 재건축 최초 결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방배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이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지역 중 방배2-6구역(방배동 427-1 일대)이 21일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배동 일대 재건축 지역은 지하철 2·4·7호선을 따라 형성돼 있는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9개 구역으로 나눠져 약 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초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지역이다.
방배동 지역은 1970~1980년대 단독주택 주거지역으로 개발돼 30~40년 동안 지역변화 없이 유지된 곳이기 때문에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건축물이 노후돼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오랫동안 개발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방배재건축추진단을 구성해 낙후된 방배권역 전체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뉴타운을 비롯해 재개발 사업지가 사업성 부족 등 이유로 사업을 취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그동안 지역개발을 가로막았던 정보사부지 이전으로 이 일대를 문화예술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도 방배권역 재건축 사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방배2-6구역은 2006년7월13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7년여 만에 결실을 맺는 곳으로 사업면적 4만6736㎡에 744가구가 입주한다. 지하철 6,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인 역세권이다.
방배5구역(방배동 946-8 일대)은 2557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조합원 수(1190명)와 일반분양 가구수(1186)가 거의 같은 비율이어 사업성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다.
2010년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7월 사업시행인가로 재건축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 중에 있다.
방배3구역(방배동 992-1 일대)도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총 299가구로 비록 소규모이지만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가까워 알짜배기 사업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배6·7구역은 조합설립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방배8·서초13·14구역은 정비구역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서초15구역은 2014년 예산 확보 후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방배권역 지역은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민선5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며“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점을 감안할 때 방배2-6구역 준공을 기점으로 재건축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방배2-6구역의 최초 준공을 시작으로 재건축 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공공시설과 문화시설 확충, 한강~청계산으로 이어지는 녹색길이 조성돼 자연과 도시가 조화되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거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