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10개월 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환경평가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그간 한 번도 자료 갱신이 이뤄지지 않아 환경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환경평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함으로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을 명확히 구별해 그린벨트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순히 자료 갱신뿐 만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갱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제별 조회와 간편한 면적 산정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이를통해 그린벨트 관리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평가 실시를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국토부 홈페이지에 입찰 참가자 모집을 공고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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