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스톤 테러 용의자, 동생 몰던 차에 깔려 형 죽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 테러의 첫 번째 용의자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26)가 두 번째 용의자이자 동생인 조하르(19)가 몰았던 검정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깔려 사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매사추세츠주(州) 워터타운의 에드워드 드보 경찰서장은 20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타메를란을 생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드보 서장은 "타메를란이 갑자기 차에서 내린 뒤 총을 쏘며 경찰관들에게 다가왔으나 탄약이 소진되면서 결국 도로 한복판에서 제압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찰관 2~3명이 타메를란에게 수갑을 채우던 와중에 조하르가 SUV를 몰고 돌진했고, 경찰관은 차를 피했지만 바닥에 누워 있던 타메를란은 차에 걸린 채로 질질 끌려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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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메를란은 인근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몇 분 만에 사망했다.
데이비드 숀펠드 의사는 "타메를란이 의식이 없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부상이 심각한 상태였다"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 치료를 했지만 결국 15분 만에 사망 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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