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회사채 '완판'시킨 동부증권
동부그룹 회사채 1000억 세일즈 성공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동부증권이 그룹 계열사의 저등급 회사채를 리테일 시장에서 '완판'시키고 있다. 덕분에 동부그룹은 회사채 양극화 속에서도 연달아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DB증권 DB증권 close 증권정보 016610 KOSPI 현재가 13,000 전일대비 880 등락률 -6.34% 거래량 293,392 전일가 13,88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DB증권, 부산 블록체인 특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탄소감축 STO 플랫폼 추진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DB증권 잠실금융센터, 투자 세미나 개최 은 올 들어 동부 계열사 회사채 미매각 물량 1000억원가량을 인수 후 리테일 시장에서 개인 및 일반 법인에게 100% 판매했다. 통상 회사채 인수단으로 참여한 증권사는 미매각 물량을 총액인수한 뒤 자체 세일즈 역량에 따라 재판매에 들어간다. 동부증권이 인수했던 회사채는 동부메탈 700억원(1·2월분), 동부건설 동부건설 close 증권정보 005960 KOSPI 현재가 7,960 전일대비 350 등락률 -4.21% 거래량 89,916 전일가 8,3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부건설, 3341억원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부동산AtoZ]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605억…매출 4.2%↑ 190억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7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부건설, 3341억원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부동산AtoZ]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605억…매출 4.2%↑ 150억원 등이다.
지난해 9월 소위 웅진 사태 이후 회사채 양극화가 고착화되며 저등급 회사채 발행은 지지부진한 상황을 보여 왔다. 여기에 최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7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부건설, 3341억원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부동산AtoZ]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605억…매출 4.2%↑ 이 자율협약을 신청하며 또 다른 악재로 작용, 회사채 시장을 더욱 위축시켰다. 그런데도 그룹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낮은 동부가 올 들어 회사채 발행에 적극적일 수 있는 건 동부증권의 세일즈 역량 덕분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동부 계열사의 신용등급은 대부분 'BBB'급으로,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7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부건설, 3341억원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부동산AtoZ]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605억…매출 4.2%↑ 'BBB0', 동부팜한농 'BBB+', 동부건설 'BBB0', KG스틸 KG스틸 close 증권정보 016380 KOSPI 현재가 7,490 전일대비 290 등락률 +4.03% 거래량 4,624,717 전일가 7,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KG스틸, 대한전선 주식 954만주 취득…지분율 4.87% KG스틸, 케이카 5500억 인수 계약 체결 [특징주]트럼프 철강관세 50% 예고에…세아제강 6%대↓ 'BBB0' 등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동부 회사채 완판의 배경 중 하나다. 올 들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최근 대북리스크 영향으로 채권 금리는 연일 저점을 새로 쓰는 수준이다. 8일 기준 지표물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77%를 기록했다. 3년물과 5년물 국채는 각각 2.47%, 2.57%로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 최소한 5%대, 많게는 8%대를 제시하는 동부 회사채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동부는 특히 고금리 회사채를 잘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BB등급 전후 회사채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증권사"라고 전했다.
앞으로 동부증권이 완판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이달 이후 연말까지 동부그룹이 만기를 맞는 회사채 물량은 5940억원으로, 대부분 동부제철과 동부건설이 발행한 회사채다. 동부그룹 회사채 인수단에는 대부분 동부증권이 대표증권사나 인수증권사로 참여하고 있다. 다만 지난 8일 한국기업평가가 동부건설과 동부제철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한 점은 잠정적인 악재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신평사에서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 지난해 말 이후 실적이 긍정적인 만큼 올해는 수익구조에서 턴어라운드를 확실히 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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