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한석규-이제훈, 완벽한 앙상블 '기대 UP'
[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파파로티’에 출연한 한석규와 이제훈이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20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제훈은 극중 한석규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유쾌하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지 않아도 척 보면 안다”는 시니컬한 교육관의 소유자인 상진 한석규와 “내 똥 아입니더! 건달은 노래하면 안됩니꺼”라고 반문하며 열정을 잃지 않는 건달 장호 이제훈의 모습은 선생과 제자의 역할이 뒤바뀐 듯한 개성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그 안에 녹아있는 인간미로 가슴을 울리는 한석규와 거칠고 투박한 모습 속 섬세하고 깊이 있는 내면을 가진 이제훈의 연기는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한석규는 “이제훈이 연기 할 때 뿜어내는 눈빛, 에너지는 사람을 압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배우로서의 진지함과 연기에 대한 집요함을 가진 이제훈과 파트너로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반갑고 기뻤다. 기본에 접근하는 마음가짐이 참 괜찮은 훌륭한 배우이다. 그래서 30대가 기대되고, 40대가 기다려지는 그런 배우이다”라며 찬사를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개성과 질감의 연기로 각 세대를 대표해 온 두 배우가 펼칠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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