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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들 올 신규채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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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곳서 800여명 선발..작년比 150명 줄여 비용절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 6개 지방은행이 올해 정규직원으로 800명 이상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950명) 보다는 다소 적은 규모다. 지방은행들이 올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취약점포와 신규채용 등을 가급적 줄여 비용절감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아시아경제신문이 경남ㆍ광주ㆍ부산ㆍ대구ㆍ전북ㆍ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에서 집계한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8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력채용 규모가 가장 많은 지방은행은 경남은행으로 약 230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다음달에 고졸 신입행원 20명을 선발한 뒤 오는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대졸행원 21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올해 고졸행원 20명과 대졸중견행원 60명, 그리고 학력 제한없이 60명 등 총 14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우선 이달 안에 고졸 인턴사원 40명을 선발한 뒤 이 중 2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대졸중견행원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학력과 나이 등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60명을 추가로 뽑는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올 하반기에 고졸 20여명과 대졸 100여명 등 120명 이상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아직까지 올해 신입사원 채용 일정과 규모를 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예년 수준인 225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북은행은 올 하반기에 고졸 5명을 포함해 총 50명 수준을, 제주은행은 올 하반기에 20명 정도 뽑을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은행이 경쟁적으로 영업점을 신설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계획이 동참하면서 신입행원 채용 규모를 늘렸지만 올해는 경기를 어둡게 보고 있어 신규채용에 다소 보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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