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의 경우 최고 지역이 최저 지역의 30배가 넘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상승률이 높은 품목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인천이 전반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장면은 전 도시 평균 8.2% 가격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7%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인 반면, 울산은 1년 전에 비해 가격 변화가 없었고 인천도 2.1% 오르는데 그쳤다.
된장찌개는 전체적으로 평균 7.7% 올랐는데, 대전이 19.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인천은 1.8%에 그쳐, 두 지역간 상승폭 차이는 10.6배나 됐다. 대전을 포함해 전남(14.2%), 강원(14.1%), 전북(13.4%), 대구(13.1%) 등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0개 품목 중 삼겹살(외식)은 전 도시 평균이 17.3% 올라 10개 품목 중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충남(23.3%)을 비롯해 전북(23.0%), 광주(22.6%), 강원(20.7%), 경기(20.5%) 등에서 20% 넘게 올랐다.
시내버스료는 대전·대구(15.7%), 울산(15.6%), 광주(15.3%), 충북(14.7%), 부산(14.1%) 등에서 15%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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