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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값 상승폭 지역따라 30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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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물가를 비교, 공개하라고 지시한 '10대 서민생활물가' 품목 가운데 지역간 가격상승폭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갈비의 경우 최고 지역이 최저 지역의 30배가 넘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상승률이 높은 품목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인천이 전반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의 '7월 시·도별 서민생활물가'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상승폭 격차가 가장 품목은 돼지갈비(외식)였다. 전체 상승률은 15.5%로, 광주가 22.1%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천은 0.7% 상승에 그쳤다. 광주의 상승률은 인천의 31.6배에 달했다. 광주를 비롯해 충북(21.6%), 전남(21.5%)의 돼지갈비 값이 20% 넘게 상승했다.

자장면은 전 도시 평균 8.2% 가격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7%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인 반면, 울산은 1년 전에 비해 가격 변화가 없었고 인천도 2.1% 오르는데 그쳤다.
된장찌개는 전체적으로 평균 7.7% 올랐는데, 대전이 19.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인천은 1.8%에 그쳐, 두 지역간 상승폭 차이는 10.6배나 됐다. 대전을 포함해 전남(14.2%), 강원(14.1%), 전북(13.4%), 대구(13.1%) 등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0개 품목 중 삼겹살(외식)은 전 도시 평균이 17.3% 올라 10개 품목 중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충남(23.3%)을 비롯해 전북(23.0%), 광주(22.6%), 강원(20.7%), 경기(20.5%) 등에서 20% 넘게 올랐다.
지난해 여름과 크게 가격이 올랐던 무와 배추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대부분 가격이 떨어졌지만,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는 배추오름폭이 울산(97.6%), 충북(82.9%), 강원(76.5%), 서울(72.1%) 등이 전 도시 평균(63.9%)을 웃돌았다.

시내버스료는 대전·대구(15.7%), 울산(15.6%), 광주(15.3%), 충북(14.7%), 부산(14.1%) 등에서 15%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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