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내년에 한사람 한사람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은 '공정 교육' 확대와 우수 연구 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과부가 1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1년도 업무계획’은 우선 '공정한 교육 기회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든든학자금의 금리를 인하하고 저소득층과 유아ㆍ장애학생 등을 위한 교육 지원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교과부 측은 올해 취업 후에 대학 학자금을 상환하는 든든학자금을 도입해 대출금리를 1학기 5.7%에서 2학기 5.2%로 한차례 낮췄지만 이용건수는 예상보다 저조(11만7000명)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대출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해 생활비 대출관련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공정한 출발을 위해 유아교육비로 5153억원을 지원하고 특성화고 학생 전원에게 3159억원의 장학금을 준다. 저소득층 성적우수 장학금으로 1000억원을 배정하고 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으로 96억원을 마련한 것도 공정교육으로 가겠다는 취지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학비와 급식비 지원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약 70만2000명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137만7000명 가량이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의 유ㆍ초등생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1000곳에도 총 50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장학금과 연구비 지원제도를 새롭게 꾸린다. GPS(Global Ph.D Scholarship)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에서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을 550명 뽑고, 석ㆍ박사 과정에서는 '글로벌박사 펠로우십'(시범사업, 300명에 연간 3000만원씩), 박사 과정 후에는 '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시범사업, 15명) 등의 흐름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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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교과부 관계자는 "학부생에서 국가과학자에 이르는 우수 박사 양성 트랙을 완성하기 위한 것으로 '펠로우십'은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학원 재정지원 사업은 기존의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WCU)과 두뇌한국 21(BK 21)사업에서 WCU사업과 GPS시스템으로 통합된다.


교과부 측은 맞춤형 교육복지를 통해 교육에서 희망 사다리를 구축하는 한편, 우수한 연구인력에게는 학부생부터 신진 박사에 이를 때까지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 학업과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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