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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美 등 "남북관계 악화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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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8일 한미 군사훈련을 앞두고 남한과 북한간의 관계 악화에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강국은 남북 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바다 건너 미국도 양 국간의 관계 개선에 관심을 쏟고 있다. 각 국은 남북간의 관계 악화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7일 일본 니케이신문에 따르면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상은 양지치 중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향후 한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공조할 뜻을 확인했다.
이 통화에서 양 장관은 남북한이 모두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요구했고, 마에하라 외상은 중국이 상황을 타개하는데 역할을 해주길 희망했다.

마에하라 외상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지난 25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중국에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촉구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전화 회담을 통해 북한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도발 억제에 나서도록 요구하기로 했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한국을 포함한 3국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또한 양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한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 상황의 악화를 방지할 필요성과 남북한간 긴장을 완화하는 한편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의 다이빙궈(戴炳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이날 전격 방한했으며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한국을 찾았다. 또 김성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우다웨이 대표와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다이빙궈 국무위원과 우다웨이 대표가 갑자기 한국을 찾았다"며 "김 장관은 만찬에서 최근 연평도 포격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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