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니케이신문에 따르면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상은 양지치 중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향후 한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공조할 뜻을 확인했다.
마에하라 외상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지난 25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중국에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촉구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전화 회담을 통해 북한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도발 억제에 나서도록 요구하기로 했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한국을 포함한 3국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 상황의 악화를 방지할 필요성과 남북한간 긴장을 완화하는 한편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의 다이빙궈(戴炳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이날 전격 방한했으며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한국을 찾았다. 또 김성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우다웨이 대표와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다이빙궈 국무위원과 우다웨이 대표가 갑자기 한국을 찾았다"며 "김 장관은 만찬에서 최근 연평도 포격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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