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불확실성 해소 국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불확실성 해소 국면이라는 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뉴욕증시는 다음주 추수감사절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들이 구제금융을 위해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을 방문하면서 아일랜드 구제금융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도 줄어들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오르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신호를 보내주고 있다.
지난주 증시가 5%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코웬의 존 오도노휴는 주식시장이 충분한 조정을 거친것 같다며 새로운 고점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일 뉴욕증시에는 주목할만한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다.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전날 급등에 따른 매물 부담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주는 25일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는 주간이다. 시장이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면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무수히 많은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다수의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소비와 관련된 지표만은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 이는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키워줬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두배 가량의 증가율을 보여줬다. 전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소비 기대감을 키워줬다. 게다가 월마트와 타깃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분기 실적도 고무적이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유럽 은행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버냉키 의장은 2차 양적완화의 타당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된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증가율은 모두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의 경우 생산자물가가 예상외의 급락을, 소비자물가가 보합을 나타냈다. 물가 지표가 디플레에 대한 우려를 높인만큼 버냉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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