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3월 결산법인들의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 -67% 감소했다. 특히 금융업종에 포함된 5개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80%,- 75%로 급감했다.
회사별로 보면 금융업종 중 SBI글로벌이 영업이익 565.24%, 당기순이익 568.82% 증가해 눈에띄는 성적을 보였으나 한국종합캐피탈과 한국캐피탈의 이익이 적자전환하거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금융업종에서는 3S가 가장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3S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9.36% 증가한 11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대신정보통신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적자전환한데 이어 이씨에스 비츠로시스 등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스템사이언스는 매출액 감소폭이 -82.86%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셈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적자폭이 축소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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