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코스닥 상장사 실적 '급감'.. 영업익 66%↓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3월결산 상장사들의 반기 실적과 5월결산법인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3월 결산법인들의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 -67% 감소했다. 특히 금융업종에 포함된 5개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80%,- 75%로 급감했다.
3월 결산법인 16개사의 올해 반기 매출액은 5400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본부는 "금융업종은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의 평가 및처분손실 증가 등으로 비금융업종에 비해 실적 악화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별로 보면 금융업종 중 SBI글로벌이 영업이익 565.24%, 당기순이익 568.82% 증가해 눈에띄는 성적을 보였으나 한국종합캐피탈과 한국캐피탈의 이익이 적자전환하거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금융업종에서는 3S가 가장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3S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9.36% 증가한 11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대신정보통신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적자전환한데 이어 이씨에스 비츠로시스 등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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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 6월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6월 결산법인 12개사중 중국기업인 차이나킹을 제외한 11개사의 실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51억원으로 증가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69억원으로 3배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템사이언스는 매출액 감소폭이 -82.86%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셈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적자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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