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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약세 단기적, 시장 주도주로 포트폴리오 압축해라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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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증권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리인상이 이어지고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되면서 각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수급이 양호한 시장 주도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고 자동차와 화학의 수급이 양호하고 IT업종의 매수가 살아나고 있는 것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삼성증권은 전일 1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코스피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월이후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추가 금리 인상이 지연되면서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전체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소극적 모습을 보인 것도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반면 중국은 보다 선제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 차단에 나서며 시장의 우려가 부각(상해종합지수는 긴축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지난 3거래일간 8.04% 급락)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4.4% 상승하며 2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IMF에서 추정한 올해 중국의 실질GDP 성장률이 10.4%임을 감안하면 과도한 물가상승률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긴축 정책은 높은 경제 성장률을 감안할 때 오히려 실물경기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평가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은 국채매입을 포함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시행 중에 있지만 연방선물기금 금리를 통해 본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내년까지는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신흥국들도 자국의 통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기조적인 긴축 정책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이라는 큰 그림이 바뀌지 않는 이상 신흥국으로의 자본 유입은 지속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 통화 강세와 자산가격 상승을 동시에 유발, 국내 증시의 수급에는 여전히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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