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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수출주· 상품주 조정...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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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9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상품가격 약세로 하락 중이다. 일본은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은 정부의 긴축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4% 내린 9692.59를 기록, 지난 7월래 최고점을 찍은 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토픽스지수는 0.1% 하락한 841.0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상품가격 하락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 유가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연준의 추가완화조치 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연고점을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갔으나,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국가부채 문제가 새로 부상하고 5일 발표된 고용지표 상승의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주저앉았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전일 뉴욕상품시장에서 0.70% 하락한 배럴당 86.24달러를 기록했다.

엔화가 유로 대비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역시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로존 일부 국가의 부채 상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로화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8일(현지시간) 유로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대비 1.2% 떨어진 113.01엔을 기록했다.

수출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0.5% 내렸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1.2% 내렸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3.7% 하락했다.

나가오카 료지 SMBC프랜드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지난 4일간 상승했던 주식을 내다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1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3% 하락한 3142.70에, 홍콩 항셍지수는 0.42% 내린 2만4858.34를 기록 중이다.

중국은 상품관련주 약세와 더불어 정부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틱증권은 1.7%, 퍼시픽증권은 0.8% 하락 중이다.

한편 대만증시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한 8425.20, 싱가포르증시는 0.09% 내린 3297.27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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