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베이와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를 비롯한 198개 미국 기업들이 지난달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반면 130개 기업들은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특히 해운업체와 컴퓨터 제조업체들의 실적전망 상향이 두드러졌다. 경기에 민감한 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모건스탠리 경기순환주지수는 지난 7월2일부터 11월5일 사이 27%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0% 가량 상승했다. S&P지수는 지난 7월 이후 약 200포인트 상승했으며 전일 전장 대비 0.21% 내린 1223.25를 기록했다.
기업 경영진들은 "양적완화 효과로 주식시장에 투자가 몰릴 것으로 낙관한다"며 "향후 3년 반 동안 주가가 39%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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