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건강보험료 체납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 중 연예인과 운동선수의 비율이 70% 가까이 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체납 전문직 특별관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 가운데 연예인과 스포츠선수의 체납률이 특히 높다고 지적했다.

특별관리 대상자는 체납액 150만원 이상, 6개월 이상 체납자 가운데 재산이나 소득과표가 고액자를 말한다.


손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의 체납건수는 607건, 체납액 20억원에 달했다. 2008년 166건(5억1700만원), 2009년 206건(7억 1200만원), 2010년 235건(7억9000만원)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직업유형별 특별관리 대상자를 보면, 스포츠 선수의 체납건수가 217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고 연예인이 188건(31%)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체납건수를 합치면 전체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 체납건수의 67%나 됐다. 또 금액별로는 연예인이 모두 7억2400만원을 내지 않아 전체 대비 36%를 차지했고, 스포츠 선수가 6억7300만원(3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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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기준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가 건강보험을 납부하지 않은 이유로는 소득감소 33건, 은퇴 11건, 활동중단 10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체납건수는 총 106건, 체납액 2억7400만원에 달했다.


손 의원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의 경우 현역활동 중단, 은퇴 등의 이유로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단은 이들의 정확한 재산 내역을 파악해 납부를 독려하거나 독촉해 징수율을 더욱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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