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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그래핀 대량생산 길 열렸다

최종수정 2010.09.27 09:40 기사입력 2010.09.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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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상온에서 대량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이효영 교수팀이 환전제를 이용하는 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상온공정에서 불순물이 없는 고품질 그래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실리콘에 비해 전자 이동이 100배 이상 빠르고 휘거나 비틀어도 깨거나 부서지지 않는 신소재로 지금보다 수백 배 이상 빠른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전자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핀을 이용하면 셀로판지처럼 얇은 두께의 컴퓨터 모니터나 시계처럼 찰 수 있는 휴대폰을 만드는 것도 가능해진다.
그래핀은 종이처럼 접거나 휠 수 있으며, 전자 이동 속도도 실리콘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르다.

그래핀은 종이처럼 접거나 휠 수 있으며, 전자 이동 속도도 실리콘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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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을 대량 생산하려면 환원제를 이용하는 화학적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섭씨 120도의 고온 공정이 필요하고 불순물이 남는 등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 교수팀은 섭씨 40도의 상온에서 불순물이 거의 없는 품질 좋은 그래핀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일부 미국회사에서만 생산되던 고품질 그래핀을 우리나라에서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연구 성과는 우리나라가 차세대 전자재료산업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효영 교수는 "그래핀은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정보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소재"라며 "초고속반도체나 고성능 태양전지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22일자 온라인 속보로 게재됐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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