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콘텐츠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은 자금조달이나 투자유치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음악·영화·미디어·출판업종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콘텐츠 중소기업 경영상황 및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업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7.7%가 가장 큰 애로점으로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을 꼽았다. 판로확보(19.4%), 인력부족(12%), 콘텐츠 가치평가(9.4%), 지적재산권 보호(4.6%) 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콘텐츠 중소기업은 일반 업종에 비해서도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올해 추석자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 중소기업 가운데 43.6%가 자금조달이 곤란하다고 답한 반면 콘텐츠 중소기업은 그 비중이 50.9%에 달했다.


구체적인 업종별로 따졌을 경우 음악·영화·미디어·애니메이션 업종과 출판업종이 정도가 더 심했다. 이들은 각각 64.6%, 60.2% 비율로 자금조달이 어렵다고 답한 반면 정보서비스(36.9%), 게임(41.8%), 공연(45.1%)업종은 상대적으로 덜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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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들 콘텐츠 업계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같은 설문에서 대다수 업체들은 담보력이 취약하거나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높아 금융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4곳 가운데 1곳은 금융권 대출 신청 시 거절경험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응답업체 가운데 77%는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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