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화항공이 이르면 오는 14일 스카이팀에 합류한다는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중국 동방항공, 지난 6월 베트남 항공에 이어 중화항공이 합류하기로 하면서 스카이팀의 동아시아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스카이팀은 이 외에도 창립멤버인 대한항공과 중국 남방항공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반면 브리티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이끄는 스카이팀의 라이벌 항공동맹체 원월드는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이 미흡한 상황이다. 원월드는 여전히 중국 파트너 항공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또한 독일 루프트한자가 이끄는 스타얼라이언스는 동아시아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에어차이나와 제휴하고 있다.
한편 중화항공이 스카이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대만 시장에서 중화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2.4% 상승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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