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아차 "시보레 게섰거라" 러시아서 두달 연속 '1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서 두달 연속 수입차 판매대수 1위를 차지하면서 1~8월 누적판매대수로 1위인 GM의 시보레(Chevrolet)를 바짝 추격했다.

10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8월 러시아 시장에서 1만1007대가 팔려 7월(1만502대)에 이어 두달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무려 92% 급증했다.
기아차의 판매를 이끈 차종은 해치백 스타일의 씨드(Cee'd)와 리오(내수명 프라이드)다. 씨드는 8월에만 3172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리오 역시 2991대가 팔리면서 169% 증가했다. 스포티지도 1405대가 팔리면서 러시아 시장에서 선전했다.

7월 판매대수 2위였던 시보레는 지난달 8038대 판매에 그치면서 3위로 밀렸다. 2위는 도요타(8116대)가 차지했다.

7월과 8월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 기아차는 러시아 수입차시장에서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올해 1~8월 누적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2% 증가한 6만7238대를 기록하면서 1위인 시보레를 제칠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특히 시보레는 기아차와 달리 러시아 판매대수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어서 기아차의 2위 달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시보레와 기아차의 판매격차는 올 상반기 7281대였으나 7월에 5765대,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기준으로 2796대까지 좁혀진 상황이다.

한편 현대차는 8월에 7532대를 팔아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1~8월 누적판매대수 역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5만3282대를 기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