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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값 급등세 원인은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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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6개월 최고, 5월 저점대비 72% 급등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원당이 5% 가까이 급등해 22센트선을 회복했다. 세계최대 원당 생산국 브라질의 주요 수출항 선적지연과 주요 경작지의 건조한 기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이후 꾸준히 원당 가격을 끌어올렸던 브라질 주요 수출항의 선적지연 문제가 아직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서치업체 산토스의 니콜 알베스가 "폭우로 선적이 지연돼 원당을 배에 실으려면 29일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전 최장 대기일수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20일 이었다.
라보뱅크 인터내셔널의 히카르도 스카프는 "선적지연은 큰 문제"라면서 "원당이 필요한 사람들은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도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선적이 가능한 지역이 너무 적어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주요 원당 경작지의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기후도 문제다. 컨트리 헤징의 애널리스트 스털링 스미스는 "브라질의 건조한 기후에 대한 우려 때문에 펀드자금이 계속 원당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21.68센트를 넘어선다면 매수를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9일 뉴욕 국제거래소(ICE) 원당은 파운드당 22.43센트로 전일대비 4.91%(1.05센트) 급등했고, 장중 한때 22.67센트로 지난 3월3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원당은 지난 5월 기록한 연저점 13센트에서 72% 이상 오른 상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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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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