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0일 일본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6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을 깨고 감소한데다 실업률도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를 키웠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6% 하락한 9537.30에, 토픽스 지수는 1.3% 떨어진 850.18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6월 실업률은 전월의 5.2%를 유지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5.3%로 상승했다. 이어 발표된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0.2% 증가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감소한 것.
이에 일본 4위 철강업체 고베스틸은 7.1% 폭락했고, 2위 업체 JFE홀딩스는 2.8% 떨어졌다. 건설 및 자동차용 유리생산업체 아사히글라스는 2.2%, 유리기판업체 NEG는 3.3% 떨어졌다.
다이와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6월 산업생산 지표는 일본 경제가 지난 봄 예상보다 취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기업들은 일본 경제회복세가 느려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고, 회복 모멘텀 역시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미쓰이후도산은 올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44억9000만엔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3.9% 하락했다.
다이와증권캐피털마켓의 다카하시 카즈히로 매니저는 "낮은 임대율과 콘도미니엄 판매 부진으로 일본 부동산 업체 실적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닉스, 공부 못한 애가 갔는데"…현대차 직...
한편 일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 전월 기록했던 1.2% 하락보다는 낙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추가 물가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