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시행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미국 금융시스템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며, 은행들이 추후 경제위기를 견디기 위해서 최대 760억달러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IMF는 미국 금융시스템 관련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금융시스템이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가격 하락과 상업용부동산 대출 손실 그리고 경제성장세 둔화가 금융업체에 추가 손실을 입히면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IMF는 자체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중소 지역은행들과 외국계 은행 자회사들이 2010~2014년 동안 기본자기자본(Tier 1)비율을 6%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최소 405억에서 최대 763억달러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크리스토퍼 토우 IMF 자본시장 담당 부이사는 "중소은행들의 상황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들은 상업용 부동산부문 대출 노출정도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IMF에 따르면 2010~2014년 사이에 만기되는 약 1조4000억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미 심각한 디폴트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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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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