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존 립스키(John Lipsky)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한국을 주목하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한국의 경제 회복과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립스키 부총재가 지난 27일 개최된 한미경제연구소(KEI) 행사에 참석, 'The G20 Agenda : Looking to Seoul'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고 밝혔다.

이 연설에서 립스키 부총재는 G20 의장국인 한국의 노력 및 얼마 전 서울에서 개최된 'Sherpa 회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특히 금융개혁, 재정구조조정, 글로벌 리밸런싱을 세계경제의 3대 당면과제로 제시하고 서울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 지속가능균형성장 협력체계, 금융규제 개혁, IMF 지배구조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언급한 뒤 한국이 각국 및 관련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진전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세계경제가 당면한 핵심 정책과제로서 ▲금융시스템 개혁 ▲신뢰성 있는 중기 재정구조조정 ▲세계 수요 재균형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정책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G20 차원의 대응으로서 지속가능균형성장 협력체계(Framework)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금융규제 개혁, IMF 지배구조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이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이슈로 언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 립스키 부총재는 "한국은 각국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해 종합적인 액션플랜을 도출해내야 하는 어렵고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금융감독·규제 체제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한국의 적극적 노력 및 대외협력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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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그는 "서울 정상회의시 IMF 쿼터 개혁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겠지만 쿼터 외에 포괄적 지배구조 개혁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 분야의 합의 도출은 어려운 만큼 큰 성과로 인정받을 것이며, 신흥국과의 협력 강화 등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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