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물류서비스 표준 계약서 및 화주-물류 상생프로그램 개발 절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물류서비스 시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물류기업들은 화주가 위탁한 물량중 평균 32.3% 가량을 재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os="L";$title="";$txt="";$size="300,235,0";$no="20100729091727086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또 각 물류기업의 적자 단위사업 중 51.6%가 '물류기업 간 거래'로 집계돼 다단계 수탁구조가 물류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물류기업의 83.8%는 물류시장의 수익성이 과거에 비해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의 41.9%는 수익률이 5% 미만이라고 답했다.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응답기업들의 59.5%는 '다단계 시장구조 및 영세업체 난립으로 인한 단가하락'을 지적했으며, 이어 '운영원가 상승'(18.9%), '화주와의 불평등 계약'(16.2%), '역량부족'(4.1%) 등을 꼽았다.
한편 물류기업의 43.7%는 앞으로 정책과제로 '화주와의 불평등 관계 개선'을 꼽았고, 다음으로 '영세기업 양산구조 개선'(32.4%), '맞춤형 교육개발'(11.3%) 순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김승식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화주-물류 기업간의 상생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함께 물류서비스 표준계약서, 화주-물류 상생프로그램 개발 등 정부의 제도적 차원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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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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