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양면접착력 소재로 나무줄기에 감으면 매개충 한꺼번에 해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름철 참나무시들음병으로 빨갛게 말라죽는 나무를 쉽게 살리는 방법이 개발됐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병원곰팡이를 옮기는 광릉긴나무좀 이동을 막는 끈끈이트랩을 개발, 병이 번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2004년 국내 첫 발견된 참나무시들음병은 병원곰팡이인 라펠리아 크에르쿼스 몽골리케(Raffaelea quercus-mongolicae)에 의해 생긴다. 이 곰팡이는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에 의해 옮겨진다. 따라서 광릉긴나무좀 벌레를 잡으면 병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pos="L";$title="나무에 끈끈이트랩을 감아놓은 모습.";$txt="나무에 끈끈이트랩을 감아놓은 모습.";$size="200,291,0";$no="201007230747545933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피해나무는 줄기에 매개충이 들어간 흔적인 작은 구멍이 있다. 가루모양의 배출물(frass)이 나무줄기나 땅에 쌓여있다. 광릉긴나무좀은 한해 중 대부분을 나무속에서 애벌레로 살다가 어른벌레가 돼 다른 나무로 간다. 옮기는 때는 5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며 가장 많이 나타나는 때는 6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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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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