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림 인하대학교의료원장(사진)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사실을 밝히고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JCI 인증은 해당 의료기관이 최고 수준의 환자안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큰 장점으로 통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의 이번 인증도 '해외환자 유치'를 크게 염두에 둬 진행됐다고 박 의료원장은 설명했다. 특히 인하대병원이 인천공항에 설치한 '공항의료센터'이 JCI 인증에 포함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박 의료원장은 강조했다. 공항에 들어선 의료기관으로서 JCI 인증을 받은 곳은 인하대 공항의료센터가 유일하다.
박 의료원장은 이 외에도 향후 600개 병상을 증설하고, 영종도에 영종메디칼센터를 내년 말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 등도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로 빠져나가는 인천 지역 환자들을 인하대병원으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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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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