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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JCI 인증으로 글로벌병원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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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인하대병원이 국내 5번째 JCI 인증 의료기관이 됐다. 공항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 대한민국 의료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다.

박승림 인하대학교의료원장(사진)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사실을 밝히고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JCI는 미국의 비영리 의료기관 평가기구가 관장하는 인증제도다. 주로 환자의 안전에 집중해 1200여개 항목에서 의료기관을 평가한다. 세계 328개 병원이, 국내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JCI 인증은 해당 의료기관이 최고 수준의 환자안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큰 장점으로 통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의 이번 인증도 '해외환자 유치'를 크게 염두에 둬 진행됐다고 박 의료원장은 설명했다. 특히 인하대병원이 인천공항에 설치한 '공항의료센터'이 JCI 인증에 포함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박 의료원장은 강조했다. 공항에 들어선 의료기관으로서 JCI 인증을 받은 곳은 인하대 공항의료센터가 유일하다.
박 원장은 "JCI 인증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지 않다거나 한국 의료실정에 맞지 않는 인증이란 지적도 있지만,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증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을 계기로 2012년 국내 톱(TOP) 7 진입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료원장은 이 외에도 향후 600개 병상을 증설하고, 영종도에 영종메디칼센터를 내년 말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 등도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로 빠져나가는 인천 지역 환자들을 인하대병원으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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