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GM 딜러망 감축 불필요한 조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단행한 대규모 자동차 딜러망 감축 조치가 불필요한 조치였다는 보고서가 제기됐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닐 바로프스키 부실금융구제계획(TARP) 감사관은 보고서를 통해 오바마 행정부가 단행한 자동차 딜러망 대감축이 실업자 양산 및 중소기업 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불필요한 조치였음을 지적했다.
그는 "미 정부는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딜러망 감축이 속도를 낼 경우 수만명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에 대해 검토했어야 했다"며 "그렇게까지 딜러망 감축에 속도를 낼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재무부가 GM 및 크라이슬러의 회복을 위해 왜 딜러망을 폐쇄해야 하는지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보호(챕터11) 신청을 하게 되면서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해 2월 정부에 제출된 구조조정 계획서에 따르면 GM은 2014년까지 5750개의 딜러망을 1650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크라이슬러는 3181개 딜러망을 2000개로 줄이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미 재무부가 딜러망 축소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지적함에 따라 크라이슬러는 2009년 6월까지 789개 딜러망을 폐쇄하고 GM은 올해 10월까지 1454개 딜러망을 줄이겠다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