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빅터 펑(Victor Fung)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은 13일 "한국은 경제 회복 측면에서 선도적인 국가"라고 평가했다.
빅터 펑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경제회복 수준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한국은 (올해)5~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밖에 빅터 펑 회장은 현재 표류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펑 회장은 "현재 논의되는 한·미 FTA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나 ICC의 기본 입장에 비춰 다자간 시스템에 의한 성장을 믿는다"면서 "FTA가 일반적으로 최선의 대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는 수십 년간 다자간 무역시스템의 이익을 얻었던 지역이어서 이를 더 추구하고 유지해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가 발전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 참여를 배제하는 쌍무 체제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펑 회장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 "토론토 G20 정상회의의 연장선상으로 보호주의 수준이 높아져선 안 된다는 점과 무역금융을 조속히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아진 실업률 탓에 각국 정상들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려는 유혹이 있을 수 있다"면서 "각국 정상들이 이에 대한 유혹을 이긴다면 세계경제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CC는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각국의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국제기관으로 프랑스 파리에 사무소가 있다. 민간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재계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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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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