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자산 기준 일본 내 2위 금융회사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두 번째 주식 매각을 통해 7480억엔(미화 84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즈호는 자기자본비율 규정을 지키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이달 21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60억주를 1주당 130엔에 매각할 계획이다. 주식 발행 가격은 미즈호의 이날 종가 135엔 대비 3.7% 할인된 금액이다.

맥쿼리그룹의 이즈마엘 필리 도쿄지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 도입 예정인 자기자본 기준이 예상했던 것처럼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즈호는 이번 결정 이후 추가적인 주식 발행은 검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주식 매각 후에도 미즈호는 경쟁 금융회사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과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자기자본비율을 뛰어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즈호가 이번 주식 매각으로 자기자본비율이 기존 4%대에서 5.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7.8%)과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7%) 수준에는 못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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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일본증시에서 미즈호 주가는 7년래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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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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