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2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주택관련 지표가 전체적으로 투심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신임 총리 선임 소식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증시의 토픽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881.74로, 닛케이225지수는 0.2% 상승한 9940.3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1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255.23을 기록 중이다.
5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사상최저 규모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졌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2.7% 급감한 연율 30만채(계절조정)를 기록했는데 이는 세제지원이 종료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저샹 증권의 왕웨이준 투자전략가는 "유럽과 미국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바로 이 점이 중국의 성장률 전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날 션인&왕궈 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중국 정부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소외 지역으로까지 제조업 기반을 확대하면서 상하이 종합지수는 3000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이 탄력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중국 자동차 업체 둥펑오토모빌은 0.4% 올랐다. 그러나 BDI지수(Baltic Dry Index, 벌크선 운임지수)가 2515포인트로 1.3% 하락했다는 소식에 차이나 코스코 등 해운업체들은 일제히 내렸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사임하고 줄리아 길러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새 당 대표 및 총리로 선출됐다는 소식은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길러드 신임 총리는 러드 전 총리보다 천원자원세 도입에 소극적이기 때문. 그 결과 호주증시에서 BHP빌리턴, 리오틴토 등 자원업체들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닛산 자동차와 도요타, 소니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개장 전 발표된 5월 일본의 수출이 예상보다 적은 폭으로 늘어난 것이 원인이 됐다. 유로화 대비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일본 수출기업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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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3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2만804.87을, 대만 가권지수는 0.22% 상승한 7598.86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03% 하락한 2879.3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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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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