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투자증권은 음식료/담배 업종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재료비 하락과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됐음에도 1년 6개월여간 시장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이유가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에서 국내의 75.0%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시현했고, CJ제일제당은 해외 라이신사업에서 국내의 48.0%에 해당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농심도 유통망 확대와 현지화된 신제품 출시로 중국사업의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며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가 도입되면 이들 자회사의 가치가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고 평했다.
원재료비 하락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하며 환율 하락에 따른 효과가 반감이 우려되지만 국제 곡물가격이 풍부한 기초 재고와 양호한 생산을 기반으로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분명한 호재다.
그는 CJ제일제당과 오리온 KT&G 농심에 대한 투자를 권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해외 라이신사업 성장과 삼성생명 지분 유동화로 재무구조 개선 및 주력 사업 강화의 재원도 확보했다는 평이다. 오리온은 중국 등 해외 판매 증가로 글로벌 제과회사로 거듭날 것이며 KT&G는 해외 판매 및 홍삼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투자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농심도 원재료비 하락 효과 속에 신제품 출시와 중국과 미국지역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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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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