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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하락, 진정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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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제외하고는 상승 또는 보합세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쌀 재고량이 늘어나고, 1인당 쌀 소비량이 줄면서 지속된 쌀 값 하락이 최근 진성되는 국면이다. 정부가 쌀 값하락을 막깅 우해 매입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산지 쌀값이 전체 평균치로는 전회(5일) 대비 80kg 가격 기준으로 220원 하락했으나, 지역별로는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북 등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벼 값도 2000원~3000원(3만8000원~4만2000원선/40kg 기준) 상승하고 있어 상승된 벼 값이 10~20일 후에는 쌀값에 반영될 것으로 농식식품부는 분석하고 있다.

농관원에서 조사한 산지 쌀값은 13만4810원으로 통계청 조사 가격보다 2734원이 높았다.

산지 쌀값은 2008~2009년 대풍작으로 인해 시장 잉여물량이 증가하면서 작년 3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었으나,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20만톤 매입을 통해 시중 유통물량이 감소하면서 추가적인 쌀값하락이 멈추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큰 적자를 경험한 산지 유통업체의 심리적 부담감이 완화되면서 점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일부 미곡종합처리장이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싸라기 등이 포함된 저가미 유통물량 증가를 막기 위한 표시점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적정 벼 재배면적 유지를 통한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논에 벼 이외의 타작목인 콩, 옥수수 등을 재배할 경우, 1ha당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쌀 공급량을 줄이는 노력과 동시에 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대안으로 쌀 가공산업의 활성화에도 경주할 방침이다. 쌀국수, 쌀자장, 쌀 고추장, 쌀 빵, 쌀 막걸리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쌀 가공제품 출시를 독려하고, 공공기관의 쌀 제품 사용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쌀 가공시설에 대해 1개소 당 최대 50억원의 투자시설비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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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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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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