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천안함 침몰사건과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외교 세일즈에 나섰다.


9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브뤼셀에 도착한 유 장관은 10일 27개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EU 기본협력협정 개정 서명식을 가진 후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ㆍ안보정책 고위대표(이하 외교대표)와 한-EU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EU 회원국인 영국과 스웨덴의 전문가들이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에 참여하는 점에 사의를 표하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EU와 공유하겠으니 향후 한국의 대응 조치에 EU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애슈턴 외교대표는 이에 대해 "EU는 과학적, 객관적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한국의 향후 대응에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개정된 한-EU 기본협력협정에 따라 정치 분야의 양자대화 강화, 대량파괴무기(WMD) 비확산, 테러리즘 및 사이버 범죄 대응, 교육 및 관광 교류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양자 협력이 증진될 전망이다.


유 장관은 또 11일 오전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역시 천안함 침몰사건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오후에는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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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11일 한-벨기에 외교장관 회의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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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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