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병국 "공심위 원칙, 최고위 결정도 수용불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장인 정병국 사무총장은 9일 "중앙당 공심위가 정한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최고위원회 결정이라도 쉽게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전략지역이나 후보자 문제가 있을 경우 이외에 최고위 결정이라도 (공천 번복)전례를 만들면 낙하산 공천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심위가)그런 전례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고민하고 논쟁한 경험도 했다"며 "공천 심사를 하면서 불평이나 큰 소리 없이 대화하고 설득하며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감히 말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밀실 공천이 없는 클린 공천과 비리 전력자 공천 배제 등 도덕공천, 당내 계파갈등이 없는 화합공천을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공천을 하면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선거에서 질 것을 알면서 공천원칙을 지켜야 하는지 고민했지만 결국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공천 결과에 대해 책임질 것을 강조했다.
무(無)공천을 약속한 충남 당진군수와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를 내기로 한 것에 대해선 "당진군의 경우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등이 (지자체장) 후보가 없을 경우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진정서가 올라와 최고위서 번복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성구는 4대 범죄에 해당하는 분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소속 당선의 가능성을 차단하자는 의견 때문에 번복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의 금품살포 혐의와 관련 "지금 당에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툼의 소지가 있지만 불법으로 판단되면 당에서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