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국내 1위를 넘어 '메이드인 코리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우뚝 서겠다."
$pos="L";$title="";$txt="";$size="200,301,0";$no="20100326111000194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대우증권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일류 회사'로 만들겠다는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의 강한 포부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오히려 빛을 내면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한 것처럼 대우증권은 세계 속 '메이드 인 대우'의 브랜드를 높여 JP모건과 도이체방크 같은 글로벌 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25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의 증권회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대우증권 사령탑 임 장은 체질 개선과 영업력 변화를 통해 글로벌 IB로 도약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임 사장은 "올 한해 업권 내 경쟁뿐만 아니라 업권 간 경쟁 역시 보다 치열해질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선진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산은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제고 ▲해외 비즈니스 강화 ▲상품경쟁력 확대 ▲리테일(Retail)부문의 균형발전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임 사장은 "대우증권은 산은금융그룹 계열사 간 고객정보와 같은 활용자원(Resource)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주체제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산은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계열사 간 전략적으로 역할을 배분해 시너지를 배가시킬 수 있는 복합상품 출시, 산업은행과 연계한 메가딜(Mega Deal) 참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산은금융그룹의 출범으로 산업은행과 대우증권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IB로 성장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 사장은 "지난해 10월 산은금융그룹 출범으로 산업은행과의 업무 협력 및 정보 공유가 더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대우증권은 해외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며 "산업은행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와 남미지역까지 현지법인과 사무소 등 총 14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대우증권의 해외 거점들과 연계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인 대우증권은 산은금융그룹 핵심 축으로서 '2020년 세계 20대 글로벌CIB'라는 산은금융그룹의 비전달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사업부문간 균형성장과 지속적인 인재 확보 그리고 해외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며 "중국 등 아시아 빅 마켓에 진출해 '국내 1위를 넘어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고자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해외부문 전략으로 127개의 최대 규모 국내망 점포는 물론 국제 금융 중심지인 뉴욕, 런던, 홍콩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 도쿄, 2007년 호찌민, 2009년 베이징에 각각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해외 활동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 왔다.
그 동안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임 사장은 올해가 해외 비즈니스의 '수익성 증대 원년'이 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점차 진정되고 있는 지금이 한국 금융수출에 앞장설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임 사장은 "그동안 글로벌 동맹 구축 차원에서 전 세계 다양한 금융기관들과 업무 제휴를 맺고 해외에 3개의 현지법인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등 해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에 주력해 왔다"며 "우선 홍콩현지법인을 아시아지역 중심으로 삼고 각 사업부문에서 해외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이미 해외거점과 본사 사업부를 연결해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직을 정비했고, 향후 글로벌 리서치 체제를 본격적으로 셋업해 해외비즈니스 수익성 증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IT를 중심으로 대우증권이 집중 지원 및 투자한 인도네시아 이트레이딩(e-Trading)증권이 현지 톱5 증권사로 급성장한 사례처럼 여타 신흥 시장에도 접목해 대한민국 금융수출에 대우증권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메이드 인 대우'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품 경쟁력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해 '스타포트폴리오' 상품을 포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7년 연속으로 '우수신상품' 증권부문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상품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랩(Wrap), 신탁, ELS 등 증권사 운용상품 분야에서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최고의 상품 라인업(Line Up)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테일 부문의 체질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업계 최고의 리테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열해진 경쟁구도로 인한 체질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임 사장은 "작년부터 국내 최대 마켓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PB형태로의 체질 개선 작업을 시작해 WM Class 강남과 WM Class 역삼역, 신논현지점 등을 신설했다"며 "온라인 분야에서는 미래 주력 고객층 선점을 위해 다이렉트영업본부를 신설해 온라인 브로커리지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도모하는 등 전 사업부문과 리테일 간의 공조체제를 강화,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리테일부문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1호 SPAC(기업인수목적회사)를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선물업, 헤지펀드, 기업금융 직접 대출 등 자본시장법 내 허가되는 다양한 신사업 부문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기존 사업의 영역확대와 신사업 부문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며 증권업계를 리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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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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