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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내달까지 황사 영향권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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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중국에서 또 황사가 발생하면서 모래바람이 한반도를 몇 차례 더 덮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월 중순까지는 황사가 계속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 등 황사 발원지 부근에서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닥친 황사는 관측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관측된 미세먼지 농도는 ㎥당 2712㎍(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로 기존 기록을 갱신했다. 대구는 2684㎍, 부산은 2344㎍, 진주는 2265㎍, 울릉도 2227μg, 안동 1788μg, 광주 1591μg, 속초 1228μg, 서울 466μg 등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짙은 황사가 관측되었으며, 전국적으로 황사경보가 발표된 것은 2007년4월2일 이후 두 번째로 이례적 사례"라고 평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건조지대의 확대'를 꼽고 있다. 고비사막과 네이멍구 등지에서 사막이 확대되는 만큼 황사의 '주원료'가 풍부하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또한 황사 발원지 주변에서 생긴 저온의 강풍대가 먼지를 위로 끌어올리고, 강한 남서풍과 북서풍이 불면서 황사를 한반도로 몰아간 까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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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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