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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금리인상 우려' 상하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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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2일 중국 증시가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 하락한 3128.59에, 선전 지수는 2.7% 내린 1161.8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 상승하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10.7% 증가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소비자 물가가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 압력이 증가한데다 지난해 경제성장률도 예상을 넘어서 경기 과열을 입증하면서 중국 정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상품 가격 하락과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에 상품주가 약세를 보였다.

장시구리는 2.5% 떨어졌고 바오산철강은 3.2% 급락했다. 차이날코와 안강 스틸은 각각 0.4%, 4.3% 밀렸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압력 가속화로 업계 리스크가 증가했다"며 장시구리와 차이날코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또한 바오산 철강과 안강 스틸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 잡았다.
전일 구리와 아연을 비롯한 6개 금속가격을 반영하는 런던금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하락했다.

유동성 긴축으로 주식 투자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증권주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은 1.9% 하락했고 2위 증권사 하이퉁증권은 2.9% 하락했다.

장시투자운용의 왕 쳉 펀드매니저는 "정부가 유동성 긴축에 나서면 고정자산 투자는 줄어들 것"이라며 "금속 생산업체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보컴 인터내셔널 홀팅스에 따르면 중국은 인플레이션 압력 가속화로 인해 이르면 오는 4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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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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