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4일 중국증시가 장중 방향성 없는 등락 끝에 하락 마감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3243.7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로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31일 중국 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주택구매자들이 감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첫 주택 구매자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혀 감세를 받기 까다로워질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광둥성 정부는 "주택 개발업체들이 비축해둔 토지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4위 부동산 개발업체 젬달은 2.6% 하락했고,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반케는 1.9% 떨어졌다. 중국 2위 부동산 업체 폴리부동산도 2.2% 하락했다.
반면 중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 소식에 상하이 자동차는 3% 상승했고, 포드와 마쯔다 자동차의 중국 파트너인 중경장안자동차는 0.8% 올랐다.
지난 1일 중국 물류 구매연합회가 발표한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0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HSBC가 발표한 12월 중국 제조업 PMI는 56.1로 지표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매니지먼트의 자오 지펑 펀드매니저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닉스, 공부 못한 애가 갔는데"…현대차 직...
한편 지난해 12월27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세금이나 모기지 대출 금리 등을 이용해 일부 도시에서의 과도한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 16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자산 가격 버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