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중앙도민회 주최 29일 이북5도청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일제 침략을 폭로하고 한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알린 왈우(曰遇) 강우규의사 순국 89주기 추도식이 29일 이북5도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평안남도중앙도민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처장, 평안남도민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안남도지사의 추모사에 이어 추모시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된다.

왈우 강우규의사는 1855년 평안남도 덕천에서 태어나 1910년 경술국치후 길림성 요하현에 동광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통한 후학양성에 전념했다.


1919년에는 3.1 독립운동에 호응해 만주, 노령 등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그해 5월에는 노인동맹단에 참가해 노인단을 대표로 조선총독을 폭살시킬 계획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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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9월 2일 남대문 정거장에서 재등실(齋藤實, 사이토 마코토)신임 조선총독 일행이 마차를 타는 순간 폭탄을 투척했다. 하지만 신임총독 폭살에 실패하고 9월 17일 사형은 언도받았다.
1920년 11월 2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될 때 일제 검사가 “감상이 어떠냐”고 묻자 “단두대상 유재춘풍 유신무국 기무감상 (斷頭臺上 猶在春風 有身無國 豈無感想 단두대위에 홀로 서니 봄바람이 감도는구나, 몸은 있어도 나라가 없으니 어찌 감상이 없으리오)”이라고 대답했다.


정부는 강우규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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