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한화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중국시장 진출의 성공 여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영업부문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없는 것을 반영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농심은 내년 도약의 갈림길에 선 한해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국내 영업부문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없고 매출성장이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의 본격 진출에 대한 성공여부에 따라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6년 중국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해 4분기부터 TV광고를 비롯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2010년 초에는 현지라면과 가격경쟁이 가능한 로컬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라면시장은 연간 약 500억식 규모(국내라면시장은 연간 약 35억식 규모)로 세계최대이며 중국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공을 거둔다면 기업가치의 한 단계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밀가루 가격의 한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연간 밀가루 구매금액은 1,700억원 내외로 국내 음식료 기업 중 가장 많아 밀가루가격 인하시 최대 수혜주로서 실적의 한 단계 레벨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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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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