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차 부채문제 해결, 글로벌 보험사 도약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생명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이 지배구조에 따른 문제로 상장 문제를 전면 부인해오다 최근 상장(IPO)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이 삼성생명의 상장 문제를 검토하고 나선 배경은 삼성자동차 부실문제 해소와 글로벌 보험사로의 도약이라는 두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상장작업을 완료키로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상장 요건 검토와 주간사 입찰 제안서 발송 등 준비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내주중으로 상장 사업자 선정작업에 나설 예정으로. 최근 JP모간과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상장 추진방안에 대한 제안설명(IPO Reference)를 받고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조만간 상장추진 테스크포스팀도 구성해 상장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처럼 삼성생명이 상장에 나선 이유는 두가지로 2조원이 넘는 삼성자동차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상장을 통한 자산 규모를 확대,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삼성그룹은 지난 1999년 삼성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채권단 손실이 발생하자 삼성차 부채문제를 놓고 채권금융기관과 대립하면서 소송이 제기되면서 현재까지 진행중에 있다. 삼성그룹과 이 건희회장은 자동차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차를 설립하면서 채권은행에 이 건희회장의 주식 등장 담보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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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삼성이 채권단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담보로 내놓은 이 회장과 그룹 계열사의 주식 350만주를 주당 70만원으로 산정해, 총 2조 4500억원을 마련해 채권단에 상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증시 상장을 통해 자산규모 확대 등 삼성생명을 글로벌 보험사로 육성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의 총 자산은 약 125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하고 있으며, 증시상장의 통해 자금을 유입하게 될 경우 규모 확대가 가속화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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