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2위 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일본항공(JAL)에 집중되는 정부 지원에 불편한 심기를 들어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이토 신이치로 ANA 사장은 “정부가 JAL만 지원할 게 아니라 일본 항공업계 전체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채를 일시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지원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보다 높게 책정된 공항 착륙료와 연료 가격을 낮춰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ANA는 효율적인 가격구조 덕에 JAL보다 상황이 나은 편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확산 여파로 여객이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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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ANA은 30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1~2·4분기(4월~9월) 손실을 기록했다. 더욱이 내년 3월 말 만료되는 이번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토 사장은 “한 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항공업계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공적자금을 요청할 생각이 없다”며 “스스로 헤쳐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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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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