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가 유럽연합(EU)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 4월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74억 달러에 인수했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인수 승인을 거절한 것.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오라클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는 반(反)독점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승인 거절 의사를 밝혔다. EC는 오라클이 썬의 마이SQL(MySQL) 데이터베이스를 손에 넣게 될 경우 시장 지배력이 강화돼 독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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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라클은 "썬 인수는 하이앤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EC가 인수 반대 결정을 내린 것은 데이터 베이스 시장에서의 경쟁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데이터베이스는 마이SQL과 경쟁하지 않는다"며 썬 인수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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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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