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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텅중 "환경친화형 허머로 내년초 정부 승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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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미국 허머 브랜드를 인수하기로 발표한 쓰촨 텅중(騰中)이 허머에 환경친화 개념을 적용할 방침이며 이같은 계획을 중국 정부가 올해안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텅중의 양이(楊毅) 총경리(CEO)는 차이나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텅중은 에너지절감 차량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바라는 전기차 등 환경친화 및 에너지절감형 차량 개발은 이미 진행 중에 있으며 이들 모델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허머에 그린(Green) 개념이 적용될 경우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며 반기고 있다.

텅중은 제너럴모터스(GM)과 지난 9일 저녁 미국 디트로이트 현지에서 허머 인수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9일 발표에 따르면 텅중은 허머 지분의 80%를 소유하게 되며 인수가격은 1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며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중국 법령상 1억 달러가 넘는 국외 투자는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최종인수가 확정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월초 텅중이 제출한 인수보고서를 기각한 바 있다. 환경오염이 심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허머 차량이 중국 자동차산업 육성방안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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