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68억홍콩달러 추가 부양책 공개
홍콩 증시가 27일 폭등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급반등한데다 정부가 168억홍콩달러 규모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호재가 겹쳤다.
홍콩 정부는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 하에 세금 감면과 중소기업 지원 등 총 168억홍콩달러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홍콩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 전체 규모는 총 876억홍콩달러로 늘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5.2%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99.89포인트(4.71%) 급등한 1만7791.4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H지수도 457.49포인트(4.72%) 급등한 1만141.5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지난 3월9일 기록한 저점 대비로는 50% 이상 급등했다. 항셍지수 구성 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6.3배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초에는 18.6배에 달했었다.
월마트에 제품을 납품업체 무역업체 리앤펑은 8.48% 폭등했다. 중국은행(6.78%) 동아은행(5.15%) 중국건설은행(5.01%) 등도 급등했다.
페트로차이나(5.22%) 선화에너지(5.59%) 시누크(5.47%) 시노펙(3.91%) 등 에너지 관련주도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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