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S&P500 근접..나스닥 이미 붕괴

3주만에 약세로 돌아선 다우지수의 지난주 종가는 8268.64였다. 20일 이평선은 8222.31에 걸려 있어 남은 여유가 46.33포인트 불과하다. 882.88로 마감됐던 S&P500 지수 역시 20일 이평선(881.27)과의 격차가 1.61포인트 밖에 남지 않았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나란히 지난 3월12일 20일 이평선을 탈환하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에 20일 이평선이 무너질 경우 지난 4월 말에 이은 두 번째가 된다. 당시에는 식지 않은 기대감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대감이 많이 꺾인 상황이어서 지수가 얼마나 조정을 받을지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올랐던 나스닥 지수는 이미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날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뚫고 내려오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상황이다.

상승을 이끌어줄 확실한 호재는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오히려 중소형은행들이 240억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 지수선물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UBS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것 같다며 주식 보유량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하락하더라도 연초와 같은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투자자들은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야 할 전망이다.

미국 2위 가정용 건축 자재 유통업체인 로우스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로우스의 주당 순이익은 2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주당 순이익은 41센트였다.

오후 1시에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5월 주택시장 지수가 발표된다. 16을 기록해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이 기대된다. 내일 상무부가 4월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를 발표할 예정인만큼 이번주 초에는 주택시장 동향을 확인하면서 지수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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