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의회, 금융규제 개혁안 검토 착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 의회가 다음 달부터 1930년대 이후 가장 큰 규제 변혁으로 평가받는 금융 규제 개혁안 검토에 본격 착수한다.

17일(현지시간) 파인내셜타임스(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니 프랭크 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가 6월 초 청문회를 열고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제안한 금융 규제 개혁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입법안이 복잡해 금융 규제 개혁안의 핵심인 ‘대형 부실 금융기관 규제’ 대책은 연말까지 마련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리먼브라더스나 AIG 사태를 재현하지 않기 위해 대형금융기관들이 ‘대마불사’의 신화에 기대 연명할 수 없도록 정부가 규제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을 요구해왔다. 이를 위해 시스템적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단일 감독기구를 창설하겠다는 복안이다.

감독기구 창설을 위한 기금 마련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FT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대형은행은 물론이고 중소형 은행들도 이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기금 마련에 동참하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반면 전미은행가독립협회(ICBA)의 캠튼 파인 회장은 “규제 기구는 시스템적상 중요하거나 파산시키기엔 너무 큰 대형은행에게만 자본조달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