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기다린 개인 매수세에 반등 성공..베이시스 1.0 수준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는 GM 및 크라이슬러의 파산 가능성 제기, 금융주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3% 이상 급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이미 전날 같은 악재로 3% 이상의 조정을 겪은 만큼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서며 지수에 부담을 가하고 있지만 조정을 기다려온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24포인트(0.69%) 오른 1205.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37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00계약 가량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격차)는 0.9~1.0 수준을 넘나드는 양호한 상태에 머물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도 100억원 가량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1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2.45%)과 증권(2.34%), 기계(1.95%)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5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14%)와 KT(-0.38%)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현대중공업(1.77%), LG전자(1.09%), KB금융(1.18%), 현대차(2.26%)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강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07포인트(1.27%) 오른 417.2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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