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같이 악착스럽게 경제를 살리자"(이명박 대통령, 23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청와대 당청회동에서)

 

"김인식 감독의 리더십을 계열사 경영에 접목하고,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24일 한화 고위관계자)

 

김인식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이 재계와 관가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리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끈 김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투혼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열정을 배우자는 게 핵심이다.

 

재계의 김 감독 리더십에 대한 벤치마킹은 이미 시작됐다.

 

한화그룹은 김 감독이 일본 등 강호들을 잇따라 연파하며 언급한 '위대한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김승연 회장의 경영혁신 프로젝트 '위대한 도전 2011'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김회장은 2006년 1회 WBC에서 김 감독의 '휴먼야구'가 한화의 기업정신과 통한다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모두가 대표팀 맡기를 꺼릴 때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다'며 위험을 기꺼이 떠안은 김 감독의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정 회장은 1회 WBC 당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성과는 세계 최고 자동차 메이커들과 경쟁하고 있는 현대ㆍ기아차가 꼭 배워야 할 점"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LG그룹은 김 감독의 '사람에 대한 믿음'과 구본무 회장의 '믿음 경영'이 맞닿아 있다며, SK그룹은 김 감독이 보여준 선수단 운영에서의 친화력과 최태원 회장의 친화형ㆍ학자형 리더십에 각각 주목하고 있다.

 

그런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당청회동에서 "(우리도) 야구대표팀같이 악착스럽게 경제를 살리자"며 김 감독의 리더십에 공감을 표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한국 야구 대표팀이 보여준 성과 중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였다"며 "이미 야구에서 성공과 승리의 유전인자(DNA)가 확인된 만큼, 이를 경제에 적용할 수 있는 묘안들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